공동주택 관리 실무 지원 AI 서비스 ‘아지트’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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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 실무 지원 AI 서비스 ‘아지트’ 정식 출시
회의록·결과공고문 자동작성
챗봇으로 실무 판단도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너스는 22일 공동주택 관리 실무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아지트(AZIT)’를 정식 출시했다.
아지트는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반복적이고 복잡한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다. 특히 실무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문서 업무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 후 녹음파일만 업로드하면 회의록과 결과공고문 초안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내부 편집 후 바로 PDF 저장까지 가능하다. 텍스트 변환(Speech-to-Text) 기술을 기반으로 회의 녹음파일 텍스트로 변환하고 아파트 관리에 특화된 양식에 맞춰 회의록을 정리해주는 구조다. 결과공고문도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동 작성되며 반복되는 문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챗봇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여부, 의결 요건, 관리규약 해석, 예산 편성 등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무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GPT, Gemini 등 최신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되 아파트너스가 보유한 공동주택 관련 법령, 공공데이터, 관리규약, 내부 운영자료 등을 함께 학습시킨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방식을 적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단순히 추측성 답변을 제공하는 기존 범용 AI와는 달리 근거 조항을 명확히 제시하며 실질적인 판단을 돕는 것이 강점이다.
아지트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사이트(azit.aptners.com)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실시간 응답이 가능하다.
아파트너스는 이번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아지트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그룹웨어 형태의 내부 행정 자동화, 입주민 민원 응대, 예측 기반 시설관리 AI, AI 에이전트 기반의 완전 자동화 관리 시스템까지 기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아파트너스 관계자는 “아지트는 단순한 AI가 아니라 실무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회의록과 공고문 자동화 기능은 실질적인 시간을 줄여주는 핵심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