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작업 자동화·업무 표준화·보고 품질 향상을 중점으로 한 이번 업데이트에는 ‘공고문 초안 자동작성’과 ‘챗봇 답변 문서 내보내기’ 기능이 포함됐다. 

‘공고문 초안 작성’ 기능은 사용자가 공고문의 주제만 입력해도 AI가 자동으로 전체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기소독, 단수 안내, 층간소음 공지처럼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문서는 주제 입력→자동 생성→미리보기→다운로드의 단일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공고문 주제를 입력하면 필요한 항목을 AI가 자동 추천하며 추가로 입력하고 싶은 항목은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 모든 정보가 준비되면 ‘자동작성’ 버튼 클릭 즉시 완성된 공고문이 생성돼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제는 공고문 주제만 적어도 AI가 실무자가 사용하는 수준의 초안을 바로 만들어주는 단계까지 왔다”며 “공고문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실무자가 보다 중요한 판단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가된 ‘AI 답변 내보내기’ 기능은 아지트 챗봇을 통해 받은 질의응답을 그대로 문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질문·답변·법령 근거·참고자료·웹 링크 등이 자동 정리돼 공식 문서로서 한글(HWP), 워드(DOCX), PDF 형태로 구성된다.

생성된 문서는 회의자료, 동대표 보고자료, 민원 회신문서 등 대외 제출 용도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구조화돼 있어 실무자의 문서 편집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아지트는 모바일 앱 지원까지 더하며 서비스 접근성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아지트의 공동주택 관리 AI 서비스를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관리현장의 기동성과 대응 속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파트너스는 “이번 기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제 문서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판단·문서·근거 작업을 AI가 함께 처리해 주는 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아지트는 지난 30일 동안 1만2611건 이상 이용됐으며 하루 평균 400건이 넘는 업무가 아지트를 통해 활용되고 있다. 관리사무소, 관리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중심으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s://www.aptn.co.kr/)